과반 득표자 없어 김진홍·권도익 후보 최종 투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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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새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3번 권도익 후보와 기호 4번 김진홍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후보자 6명 중 과반득표(50% 이상)를 얻은 후보가 없어 선거규정에 따라 1‧2위를 대상으로 결선이 열린다. 

    신한은행 노동조합은 5일 제 5대 노조위원장 선거 1차 투표 개표를 마감한 결과 김진홍 후보의 득표율은 45.61%(3557표), 권도익 후보는 24.52%(1912표)로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김진홍 후보와 권도익 후보를 비롯해 김용준, 김순길, 배수홍, 서광석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이번 1차 투표는 휴직자를 제외한 총 재적 조합원수 8768명 중 7798명이 참여했다. 투표율 88.94%로 투표 성립 요건(재적선거인 과반 투표)을 충족했다.

    다만 이번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1‧2위 득표자를 상대로 오는 13일 8시부터 18시까지 2차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새 노조가 다뤄야할 현안은 임금피크제와 정년연장, 주52시간 근무제, 장시간 초과노동 문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