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동안 주요 요직 거쳐…협회 내 여성 지위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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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내 두 번째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바로 이경희 상무다.
은행연합회는 31일 사원총회 동의를 거쳐 이경희 홍보실장을 상무이사로 임명했다.
이경희 상무는 1964년생으로 대전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은행연합회에 입회했다.
이후 서무회계팀장, 감사실장, 홍보실장 등 협회 내 주요 부서를 경험한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임원으로 추천받았다.
이경희 상무의 승진으로 은행연합회는 두 번째 여성 임원을 맞이하게 됐다. 앞서 2015년 김혜경 상무가 유리천장을 깬 뒤 협회 내 여성 역할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김혜경 상무의 경우 오는 1월 4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내부에서도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