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공동 '한·몽골 금융협력포럼' 개최핀테크 규제 개선·자금세탁방지 등 논의
  • ▲ 은행연합회는 20일 몽골은행협회와 함께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몽골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략스룽 몽골중앙은행 부총재, 미뜨레 몽골은행협회장. ⓒ은행연합회
    ▲ 은행연합회는 20일 몽골은행협회와 함께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몽골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략스룽 몽골중앙은행 부총재, 미뜨레 몽골은행협회장.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20일 몽골은행협회와 금융산업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한‧몽골 금융협력 포럼'을 열었다.

    미뜨레 몽골은행협회 회장, 략스룽 몽골중앙은행 부총재, 몽골은행 CEO 등 몽골 은행산업 관계자 24명과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 금융산업 관계자 70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은행협회는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격년으로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17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금융시장 및 은행산업 현황 ▲핀테크 산업 현황 및 규제 체계 개선방안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등 컴플라이언스 이슈와 규제 동향 등 3개 세션에 걸쳐 양국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은행연합회는 몽골을 포함해 15개국 은행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제 협력기반을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은행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몽골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 경험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호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몽골 대표단은 포럼에 앞서 은행연합회를 비롯해 금융결제원, SC제일은행, 한국거래소, 수출입은행 등을 방문하며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