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시너지 기반 '유튜브-넷플릭스' 잡아라"OTT 서비스 옥수수 등 '5G 시대 킬러 서비스' 육성 관심 집중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SK텔레콤이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지상파 프로그램을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OTT)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푹(POOQ)'의 지분 30%를 전격 인수한다.

    SK텔레콤은 '푹'을 서비스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유상증자에 참여, 3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전해졌다.

    업계는 유튜브가 국내 동영상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데다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와 단독 제휴한 상황에서 SK텔레콤이 파격적으로 지상파와의 협력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푹은 지상파 3사가 투자한 OTT 플랫폼으로, 지상파 드라마·연예오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에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푹이 보유한 다양한 지상파 VOD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된다.

    한편, 올해부터 SK브로드밴드 사장을 겸임하게 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일 신년회에서 "OTT 서비스 옥수수 등이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 및 국내외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