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업종 상승…SK하이닉스 7% 넘게 올라삼성출판사, '아기상어' 빌보드 진입에 '상한가'
  •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해결 기대감에 큰 폭으로 반등, 206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4포인트(1.95%) 오른 206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 오른 2034.19포인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158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3848억원, 기관은 1418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7951만주, 거래대금은 5조4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반도체, 철강은 4% 이상 올렸으며 자동차, IT, 기계 등은 2% 이상 상승했다.

    증권, 은행, 화학, 항공 등도 1%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3.94% 오른 3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7.43% 상승했다.

    현대차는 실적 반등 기대감에 2.93%, 포스코는 4.07%, 네이버는 4.07% 올랐다.

    반면 SK텔레콤은 2.36%, 한국전력은 5.36% 내렸다.

    이날 삼성출판사는 핑크퐁 동요 '상어가족'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46개, 하락 종목은 18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5포인트(1.68%) 오른 679.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75개, 하락 종목은 23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2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