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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폭넓은 CSR 활동을 펼치면서 세계 곳곳에 사랑·희망·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글로벌 사회공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20개국에서 40여개 활동을 펼쳤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총 3883명이 연간 2만3000여시간을 기여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단순 봉사뿐만 아니라 건설기술 노하우 전파, 청소년 교육 지원,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지원 대상자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간 500여명의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외계층 약 2000명에게 주거환경 개선 및 난방 지원, 영양식 지원,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청소년 교육 장학지원, 북촌지역 도시미관 개선, 창덕궁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018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을 서울시로부터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지난해 2기를 맞은 H-CONTECH 봉사단은 8월2일부터 1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지역에서 △벽화 및 도색 공사 △초·중 아동 교육 봉사 △한국 문화공연 및 홍보부스 운영 △현대건설 스마트 건설 기술 전수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 현지에 복합적이고 유용한 기술과 문화를 선물했다.
H-CONTECH는 현대건설의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봉사단 이름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해외 현지 대학교에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고, 건설 주요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건설업 특성을 살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소년 봉사단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1~2월 동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4개국에서 지역 사회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 및 대학생들이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해피무브 20기 활동을 수행, 35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해피무버들은 인도네시아 찔레본 내 위치한 3개 마을을 방문해 빈곤가구 8가구 신축, 초교 화장실 4개 건립, 벽화 작업, 어린이 아동 교육 진행, 한국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2012년부터 로드리게스, 코르도바 지역 등 4개 낙후 지역에서 학교와 보건소 건립 및 태양광 랜턴 보급 등 지역민을 위한 활동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우수 사회공헌 기업 수상식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같은 달 베트남에서도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를 설립해 베트남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하노이 인민위원회에서 수여하는 'Recognition Certificate' 표창장을 받았다.
현대건설 측은 "국내외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오랜 기간 동안 다각적으로 진행해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회사가 진출한 지역에서 지역민들이 자립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