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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산업별로 가격협상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30일 열린 포스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전중선 부사장은 "산업별 상황을 고려해 가격협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가전은 현재 가격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협상하려 한다. 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1개사를 빼고 하반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가격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선은 업황 회복이 이뤄지고 있어 가격 인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조선업황이 어려웠을 때 손해를 보면서도 가격 인상을 늦춘 부분이 있어, 이번 협상에서는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