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 소식에 경협株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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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 이상 올랐다.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0.00%) 내린 2203.4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 추가협상을 앞두고 투심이 '관전' 입장을 취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1포인트 오른 2215.77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약세와 강세를 오가다 마감 직전 약보합세로 마쳤다.거래성향은 개인이 694억원, 외국인은 1608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2509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4억2314만주, 거래대금은 6조2497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기계, 엔터테인먼트는 2% 이상 올랐으며 증권, 무역, 철강, 부동산 등은 1%대 상승했다.건설, 조선, IT, 은행 등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자동차, 화장품은 1% 이상 내렸으며 항공, 제약, 식품, 반도체 등도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32% 내린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5% 상승했다.현대차는 2.7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1%, 네이버는 3.37% 하락했다.반면 LG화학은 0.41%, 포스코는 2.03% 올랐다.이날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오르비텍은 16.14% 올랐으며 우리기술은 14.02%, 성신양회는 2.09%, 현대건설은 3.94% 상승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83개, 하락 종목은 332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7포인트(1.66%) 오른 728.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8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393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124.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