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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19 증서 수여식'을 갖고 양유연, 이제, 유현경 등 3명을 올해의 지원 대상 미술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종근당홀딩스는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3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만 45세 이하 회화 분야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이제 작가는 "종근당 예술지상은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획전 개최까지 제공해줘 국내 젊은 미술작가들이 가장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부터는 창작에만 집중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종근당홀딩스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전시기회를 지원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작가들이 작품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2년 마련됐다.
종근당홀딩스 우영수 대표는 "올해 선정된 작가들이 앞으로 미술계를 이끌어갈 대표 작가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젊고 재능있는 미술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한국메세나협회와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A&B)' 결연을 맺고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매년 3명의 지원작가를 선정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24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선정됐던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 15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