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IT·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SXSW서 공연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무대서 K팝 무대 펼쳐
  • ▲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 그룹 iKON(아이콘)이 SXSW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수경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 그룹 iKON(아이콘)이 SXSW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수경 기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 김수경 기자] 청하와 아이콘(iKON), XXX, 키라라(KIRARA), 잠비나이, 히치하이커 등 한국 뮤지션들이 북미 최대 IT·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2019)에서 K팝을 전파했다. 

    이들은 13일(현지시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 무대에 올라 글로벌 팬들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청하는 히트곡 '롤러코스터'와 '벌써 12시' 등을 열창했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아이콘은 대표곡인 '사랑을 했다'를 포함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콘은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국 무대에 섰지만 현지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팬들은 공연 내내 서툰 한국말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K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 음악을 SXSW에서 매년 소개하고 있다. 
  • ▲ 가수 청하가 SXSW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수경 기자
    ▲ 가수 청하가 SXSW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수경 기자
    지난 1987년 지역의 작은 음악 축제로 시작한 SXSW는 지난해 102개국 43만2500여명의 참가자를 끌어 모았다. 

    뮤직, 필름, 코미디, 인터랙티브(Interactive)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30여 개국에서 엄선된 뮤지션 200여 팀이 90여개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