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재무제표 '적정'에도 14% 이상 하락
  •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18%) 오른 2148.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장단기 채권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의 여파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2포인트 오른 2152.98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등락을 잠시 반복했으나 이후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561억원, 외국인은 386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1930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9560만주, 거래대금은 4조1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많았다. 화장품, 게임은 2% 이상 올랐으며 엔터테인먼트, 조선, IT, 건설, 기계, 철강, 화학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 은행, 제약, 부동산, 반도체, 자동차 등은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55% 내린 4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27% 하락했다.

    현대차는 1.25%, 셀트리온은 2.78%, SK는 1.29% 하락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2.82%, 현대모비스는 1.20% 올랐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 14.98% 내렸다.

    상승 종목은 556개, 하락 종목은 27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0포인트(1.32%) 오른 736.8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33개, 하락 종목은 34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133.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