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상호금융이 자금세탁방지업무의 중요성을 높이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농·축협 자금세탁방지 기동반 발대식'을 열었다. 

    27일 농협상호금융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소성모 대표이사 지역본부 자금세탁방지업무 담당자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오는 7월 한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제도 운영 실태평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FATF에 가입된 국가는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금지 체제를 점검받는데 평가결과 미흡한 점이 있으면 국가 신용도 하락 등 국가적인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10월 정회원으로 가입해 상호평가 의무대상 국가가 되었다.

    소성모 대표이사는 "농·축협의 자금세탁방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위해 농·축협 전 임직원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축협 자금세탁방지 업무가 조기에 정착되고 전 임직원의 실무능력이 배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 자금세탁방지 지역본부 순회 집합교육'을 이달 25일 서울,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권역별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