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 성장 및 매출 확대 기대
  • ▲ 아주산업 자회사인 아주베트남이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민득 대표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응우옌 아잉 중 민득 전무이사, 박재범 아주베트남 법인장)ⓒ아주그룹
    ▲ 아주산업 자회사인 아주베트남이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민득 대표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응우옌 아잉 중 민득 전무이사, 박재범 아주베트남 법인장)ⓒ아주그룹
    아주산업은 베트남 북부 거점 콘크리트 파일(PHC 파일) 업체 '민득'과 양사 간 경영효율을 증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주산업의 자회사인 아주베트남은 지난 3월 28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민득 대표사무실에서 박재범 아주베트남 법인장과 응우옌 아잉 중 민득 전무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베트남 남북을 가로지르는 비즈니스 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주베트남은 남쪽 지역의 거점인 호치민에서 종합 건설 시공업사를 목표로 콘크리트 파일 제조, 파일 항타업(파일을 지반에 박는 작업) 및 기초 토목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민득은 베트남 북쪽 지역의 거점인 하노이에서 아주베트남과 동일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베트남 남부에서는 3개의 레미콘 공장을 운영 중이다.

    콘크리트 파일은 시멘트, 모래, 자갈 등과 물을 혼합해 일정한 모양으로 양생한 콘크리트 제품으로 건설현장의 지반 지지력 보강을 위해 사용되는 기초건설자재이다.

    양사는 남과 북의 지리적 시너지를 활용해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고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두 회사는 MOU 체결 후 콘크리트 제품 생산 기술력, 영업 네트워크, 공사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상호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베트남 내수 뿐 아니라 향후 아세안 국가 진출 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아주산업은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했고, 2011년 캄보디아에 이어 2018년 미얀마에도 전신주 및 파일 공장을 설립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과 아세안 국가에서의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하고 더 많은 글로벌 고객을 확보해 매출 증대와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