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 쌍학리, 남전리, 양노리 등 농경지 1만5000평에 사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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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레미콘사업소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아주산업은 지난 22일부터 화성시 비봉면 일대에 농업용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오는 26일까지 비봉면 쌍학리, 남전리, 양노리 등 가뭄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레미콘차량 총 100여대가 투입될 예정이며, 농업용수 공급량은 총 600톤(t)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체사업장에서 사용 중인 지하수를 확보해 대규모 농업용수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근지역 댐과 저수지가 메말라 조달 가능한 취수원마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상일 아주산업 대표는 "작은 힘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되고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뭄 피해지역에 대한 레미콘 차량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