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기업분할 소식에 8%대 급등…2달만에 10만원대 회복
  • 코스피 지수가 13일 연속 상승 기록을 또 세웠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부진한 실적에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포인트 내린 2241.06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반전 후 보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58억원, 기관은 544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540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5억6142만주, 거래대금은 6조8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자동차는 2% 이상 올랐으며 엔터테인먼트, 게임, 조선, 제약, 건설, 부동산, 은행, 철강 등이 모두 올랐다.

    반면 항공은 2% 이상 내렸으며 화장품, 증권은 1%대의 낙폭을 보였다. 기계, 식음료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43% 오른 4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88% 상승했다.

    현대차는 2.39%, 셀트리온은 2.21%, 현대모비스는 3.45% 올랐다.

    이날 두산은 3개사로 기업분할을 한다는 소식에 8.12% 올라 2개월 만에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345개, 하락 종목은 47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23%) 내린 765.0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82개, 하락 종목은 81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135.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