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출산·건강 관리 위한 지원 사업
  • ▲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왼쪽)과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왼쪽)과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하 이화의료원)은 지난 18일 이대목동병원 부속회의실에서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출산을 원하는 미혼모의 출산 과정을 돕고 출생 후 모아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이화의료원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가 추천한 미혼모의 분만 및 관련 치료시 일정 비용을 지원한다. 미혼모 미라클 건강검진과 미혼모 가족 건강검진 비용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지원하게 된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진료가 필요한 회원의 정보를 본인 동의 확인 후 이화의료원에 제공하고, 진료·건강검진 대상 미혼모를 추천한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함께 미혼모와 그 아이들이 잘못된 편견과 차별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출산을 원하는 미혼모의 출산 과정을 돕고 미혼모가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출산 후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진료 체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식은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과 조종남 전 서울 YWCA 회장,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