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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뉴데일리 DB
수년내 세계시장 선도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가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이 참여해 중앙-지방-민간간 협력 모델일환으로 지원된다.
올해는 1월말 모집공고를 통해 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지자체, 지역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200개사가 선정됐다.
다만 혁신형기업은 매출액 50억원∼1,000억원,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의 완화된 조건이 적용됐다.
지정기업을 보면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급성장 1,000대 기업’으로 선정한 ㈜바이오리더스와 음주측정기 국내점유율 1위, 세계점유율 2위인 ㈜센텍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산업현장의 발전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를 육상 및 선박용으로 제조하는 ㈜월드에너지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지정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평균 직수출액 642만 달러,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23.7%, 매출액 대비 직수출비중 30.3%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며 이 중 53%에 달하는 106개사는 비수도권 기업이다.
금번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중기부는 기업단 4년간 2억원의 해외마케팅 지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지자체는 3천만원을 투입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업화를 지원하며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201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8년간 1,043개사를 지원했으며 그중 62개사(5.9%)가 평균 매출액 750억원, 수출액 2,700만달러 이상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