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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가동하는 인도공장에 대해 적자를 예상했다.

    25일 진행된 기아차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남규 재경본부장(상무)은 "인도공장 양산을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생산량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늘 것"이라며 "당초 3만4000대를 계획했는데, 지금 현재로선 5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도 내수와 수출 모두 호전되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 첫 해이다 보니, 적자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김 상무는 "인도공장이 30만대 생산능력인데 현재 5만대를 생산해 이익을 내긴 어렵다"며 "첫 해에는 마이너스를 예상하는 대신 볼륨을 당초 계획보다 1만5000대 늘려, 손익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양산 첫 해인 내년에는 적자를 내지 않고 BEP를 달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