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회장단 간담회 참석, 현장애로 청취탄력·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 최저임금 건의 수렴
  • ▲ 지난 19일 열린 소상공인단체와의 간담회 모습 ⓒ중기부 제공
    ▲ 지난 19일 열린 소상공인단체와의 간담회 모습 ⓒ중기부 제공

    정부정책 홍보 역할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를 의식한 등 중소기업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박영선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관련 단체장 및 기업인 등 40여명과 함께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19일 소상공인단체 간담회에 이어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를 허심탄회하게 청취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 에 기여한 중소기업은 그간 강조해온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경제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3년차 대중소기업간 자발적 상생협력 및 공정경제 구축, 혁신적인 창업벤처와 스마트 제조혁신 실현 등 혁신성장, 소상공인·자영업의 독자적 정책영역 확립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진정한 우리경제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토록 든든하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장관은 중소기업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대표 및 관련 협·단체장들의 협동조합 활성화, 예산지원 확대, 노동정책 등에 대한 건의에 대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확보 등에 필요한 제도개선, 정책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 최저임금 업종․규모별 차등화 등 최근 노동정책 건의에 정부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내 전달자, 대변인이 되겠다“며 ”중소기업들도 혁신과 투자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