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국민은행 이어 통보…검사 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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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이 금융감독원의 첫 종합검사를 받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KB증권에 종합검사를 위한 사전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KB증권이 지난 25일 종합검사 사전자료를 요청받았다"며 "검사 시기는 아직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선정 평가지표상 높은 점수를 받은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 3개사를 추렸다. 이 중 초대형투자은행(IB)인 KB증권이 첫 타자로 결정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짐작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에 KB금융지주, 국민은행 등 KB 계열사를 모두 포함시킨 바 있다. 

    한편, 종합검사는 수십명의 당국 인력이 금융사에 투입돼 직접 수감하는 방식으로 한달여간 진행됐다. 지난 2015년 3월 폐지하고 필요 시 검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으나 4년만인 올해 돌연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