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편견' 극복 통한 한국 미래 이끌 주역 성장 내용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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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TV 업체 KCTV 제주방송이 지난해 화제를 모은 다문화시트콤 '하이퐁 세가족'에 이어 새로운 다문화드라마 '내 별명은 대토령'을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18부작(30분물)으로 제작되는 이번 작품은 도내 최초 다문화 드라마다.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다문화 2세들이 한국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는 배우 류태호. 코미디언 김홍식, 연극인 이영원, 강종임, 뮤지컬 배우 이사강, 방송인 김경태, 한상선, 고경환, 허건형, 정민규, 안효선, 이시형, 응웬 당 그, 지다혜가 출연하고, 아역에는 한예나, 표가연, 김의성이 열연한다.

    아울러 '울랄라 세션'의 멤버였던 군조와 여성 걸그룹 '써니힐', 4인조밴드 '오빠딸', 소프라노 '고현주' 씨까지 '내 별명은 대토령' OST에 참여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방송 측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2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작한 다문화시트콤 '하이퐁 세가족'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주최하는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우수콘텐츠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와 화제를 모았다.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과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9.3%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