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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30일 진행한 현대제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서강현 재경본부장(전무)은 "2분기 실적을 확답하기 어렵다"며 "손익은 개선되겠지만, 지난해 2분기보다 개선될지는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 이후 철광석 가격 하락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데, 여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4월까지는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어, 유통향 가격 인상 등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손익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덧붙였다.

    1분기 실적 악화에 대해선 원료 가격을 전가하지 못한 탓이라 설명했다.

    함영철 전무는 "원료가격을 전가하지 못한 부분이 1분기 실적에 나타났다"며 "원가절감과 원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3월부터 전가하고 있고 4~5월에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원료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분은 2분기 반영할 계획"이라며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원료 가격에 대한 스프레드는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