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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의 리츠칼튼(Ritz-Carlton)이 원 방콕(One Bangkok Co., Ltd.) 과 리츠칼튼 방콕 (The Ritz-Carlton, Bangkok) 오픈 계약을 성사했다고 2일 밝혔다.
원 방콕은 TCC 에셋(TCC Assets)과 프레이저스 프로퍼티(Frasers Property)의 합작회사로, 리츠칼튼 방콕은 떠오르는 상업 중심지인 원 방콕 라이프스타일 개발지 내 50층 규모 타워에 위치할 예정이다. 리츠칼튼 방콕을 위한 공사는 현재 착공됐으며, 2023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 크레이그 스미스(Craig S. Smith)는 “태국에는 현재 메리어트 산하의 두 개의 리츠칼튼 리조트가 운영 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역동적인 수도 방콕에 첫 번째 리츠칼튼 호텔 오픈 계획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리츠칼튼을 원 방콕 구역에 오픈함으로써 더욱 특별한 메리어트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츠칼튼 방콕은 방콕 상업 중심지 구역에 2022년 오픈 예정인 글로벌 랜드마크, 원 방콕(One Bangkok) 내 중심지 와이어리스 로드(Wireless Road, 위타유 거리)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원 방콕은 상업용 오피스, 숙박 시설 및 레지던스, 소매점 등의 시설을 갖춘 랜드마크로 일년 내내 예술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리츠칼튼 방콕은 원 방콕의 25층을 선점해 호텔 객실에서 인접한 룸피니 공원(Lumphini Park)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원 방콕의 통합 구역에서 초록빛 풍경과 탁 트인 공간을 통해 도심 속 오아시스를 마주할 수 있다.
리츠칼튼 방콕은 리츠칼튼 코사무이(The Ritz-Carlton, Koh Samui), 푸레이 베이 어 리츠칼튼 리저브(Phulay Bay a Ritz-Carlton Reserve)에 이어 태국의 세번째 리츠칼튼 호텔이다.
리츠칼튼 방콕은 50층 높이의 타워 중 25층에 위치하며, 32개의 스위트룸과 1개의 리츠칼튼 스위트룸을 포함하여 총 259개의 객실을 갖출 예정이다. 도시형 리조트로 디자인된 리츠칼튼 방콕은 현대적인 스타일과 지역적 특색을 융합한 디자인, 네 개의 독특한 레스토랑과 바 및 피트니스 시설을 선보인다.
시그니처인 리츠칼튼 스파(Ritz-Carlton Spa) 고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6개의 치료실과 웻 라운지(wet lounges) 및 월풀 그리고 사우나와 스팀 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츠칼튼 방콕에는 기능적 공간과 시설은 물론, 태국에서 가장 큰 볼룸이 포함된다.
메리어트 측은 "이번 계약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메리어트 럭셔리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보여주는 주요한 사례로써, 메리어트는 현재 26개의 리츠칼튼 호텔을 포함해 총 132개의 럭셔리 호텔을 가지고 있다"며 "리츠칼튼 방콕을 포함한 90 여개의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여행객 수와 여행지에서의 지출 규모를 기반으로 도시별 관광 성장 지수를 예측하는 마스터카드 글로벌 데스티네이션 인덱스(MasterCard Global Destination Index)는 방콕을 최근 3년 간 뉴욕과 런던, 도쿄, 파리를 넘어선 최고의 글로벌 여행지로 선정했다. 방콕은 특히 중국 지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