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의료 등 22개 기업과 2차 업무협약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구직자 특화 실무 교육을 확대한다.

    KISA는 이 같은 골자의 'K-Shield 주니어' 과정 추진을 위해 총 22개 기업과 2차 업무협약(MOU)을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ISA는 지난해 하반기 우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및 구직자 취업 지원 등 위해 실무 중심 집중교육인 K-Shield 주니어를 신설했다. 8월 총 31개 정보보호 기업과 1차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K-Shield 주니어 실무 중심 교육과정 기획 및 수료생 채용 우대 등에 상호 협력을 진행해온 바 있다.

    KISA는 지난 1차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차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K-Shield 주니어 교육과정 및 수료생 채용 등에 관심이 있는 금융·의료·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22개 기업이 이번 2차 협약에 참여하게 된 것.

    K-Shield 주니어 과정은 수강생들에게 실제 현업에서 사용되는 솔루션 및 보안 테크닉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용 실습장을 구축했다. 특화된 커리큘럼과 실습 교육 콘텐츠를 신규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K-Shield 주니어 커리큘럼은 정보보호 관련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정보보호 인력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총 200시간 이상으로 구성됐다. KISA는 수료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교육 종료 후에도 정보보호 신기술, 산업계 전문가 특강 및 취업 컨설팅 등도 제공하고 있다.

    KISA는 K-Shield 주니어를 통해 올해 400명의 우수 정보보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오는 6월 3일 제 3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 8월부터 연말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