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세포 변경 경위 규명 위해 지난 19일 미국 출국식약처, 이달 말까지 최종 결과 발표·행정처분 내릴 예정
  • ▲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코오롱생명과학
    ▲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코오롱생명과학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세포 변경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미국 현지 실사에 돌입했다.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 현지 실사단이 지난 1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5~10명 규모로 꾸려진 실사단은 약 일주일간 현지실사를 진행하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보통 해외 현지 실사가 2인 1조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최대 5배 규모다.

    실사단은 인보사의 세포가 바뀌게 된 경위와 시기 등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과 세포주 제조소 '우시', 세포은행 보관소 '피셔' 등 3개 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험 검사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제출 자료, 해외 실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행정처분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