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 CD 등 시장금리 하락 영향
-
- ▲ ⓒ한국은행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동결을 유지 중이지만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계속 하락 중이다.
30일 한국은행의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88%를 기록했다.
한 달 새 0.07%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시장금리 하락과 단기성 정기예금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시장형금융상품 역시 금융채, CD 등을 중심으로 0.11% 하락해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를 더 끌어 내렸다.
은행의 예금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2월 2.05%를 기록했던 금리는 4개월 동안 0.17% 하락했다.
예금금리의 낙폭은 컸지만, 대출금리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가계대출금리는 0.05% 하락했다. 이로써 대출평균금리는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0.01% 낮아졌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42%, 총대출금리는 연 3.72%를 기록해 예금과 대출금리 차이는 2.30%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