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제고‧이미지개선‧수익성향상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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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운전자들로 구성된 '고요한 택시' 서비스가 곧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엑스트라마일커뮤니케이션즈(이하 EMC)와 커넥티브씨, 크리에이티브 소셜벤처연합(이하 CEA), 코액터스는 지난 27일 서울 성수동 소재 소셜벤처밸리 코워킹 스페이스 '엑스트라마일'에서 청각장애 택시기사 서비스 '고요한 택시'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은 고요한 택시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리포지셔닝‧수익성 향상 등을 협력할 방안이다.고요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코액터스는 사회공헌을 실현하는 학생단체 '인액터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독일 국제지식재산 전시회에서 금상을 거머쥐기도 했다.앞서 지난 3월에는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 'T맵 택시'를 개발했다.이종현 EMC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소셜벤처연합 회장은 "이번 공동협약으로 EMC와 크리에이티브 소셜벤처연합 내 전문가들과 함께 고요한 택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코액터스의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기술이 확산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정진연 커낵티브씨 대표는 "소셜밸류 섹터에서 서비스에 수명을 불어 넣고 연속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기술이며 사회적 기업에도 서비스에 맞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유저들과의 소통의 접점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고요한 택시 플랫폼의 차별화 포인트(POD)로 시장내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SK텔레콤, 따뜻한동행, 인액터스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고요한택시가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함께 창출해나가게 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