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5.2% 하락, t당 501.7달러벤젠 617弗, PX 834弗, 톨루엔 619弗 가격 형성국제유가 예상 밖 하락 속 중국 PMI' 영향 받아
  • 5월 다섯째 주 에틸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합성수지와 합섬원료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4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에틸렌은 전주 대비 11.1% 내린 t당 880달러,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5.2% 하락한 t당 501.7달러에 거래됐다.

    PX(파라자일렌)는 전주 대비 t당 2.3% 내린 834.7달러를 나타냈고 톨루엔은 달러(619.5%↓), 벤젠 617.3달러(1.4%↓), 프로필렌은 900달러(1.1%↑)에 거래됐다. 

    HDPE는 t당 990달러로 지난주 대비 2.0% 하락했고 LDPE도 2.0% 내린 970달러를 나타냈다.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1010달러(1.0%↑)를 보였다.

    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

    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

    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t당 750달러(2.6%↓), SM(스타이렌모노머) 1040.0달러(0.5%↑)에 가격이 형성됐고 PVC는 850달러로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5월 다섯째 주 화학제품 가격 하락 확대는 국제유가 하락과 예상치를 하회한 중국 PMI(구매관리자지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초유분과 합성수지의 제품가격은 하락했지만 PVC의 경우 중국 안전전진단 강화로 4월 수입물량이 증가해 가격이 견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3.09달러 내린 53.50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64.49달러, 두바이유는 63.83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