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미국법인 통한 삼각합병 방식… 경쟁력↑이달 말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 예정
  • ▲ 에이치엘비 로고 ⓒ에이치엘비
    ▲ 에이치엘비 로고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는 100% 자회사인 에이치엘비 미국법인을 통해 LSK바이오파트너스(LSK BioPartners)를 흡수 합병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에이치엘비의 100% 자회사인 에이치엘비 미국법인(HLB USA)을 통해 LSK바이오파트너스(LSK BioPartners, 이하 LSKB)를 흡수 합병하고, 합병 대가는 모회사인 에이치엘비의 보통주로 지급하는 삼각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합병의 목적은 모회사인 에이치엘비의 경영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로, 에이치엘비 미국법인과 LSKB의 합병 비율은 1:112.10이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설립된 LSKB는 경구용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개발 중인 회사다. 에이치엘비는 2009년 LSKB에 투자를 시작해 2015년 LSKB의 최대주주가 됐다.

    에이치엘비는 이달 말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 이번 합병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오는 14일 여의도에서 직접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LSKB 삼각합병 외에도 관련 현안에 대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