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 공정위에 신고

LG생활건강이 쿠팡을 대규모유통업법,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온라인 쇼핑몰 1위 업체인 쿠팡을 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대규모유통업자인 쿠팡이 상품 반품 금지,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금지, 배타적 거래 강요 금지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을 일삼았다"면서 "쿠팡은 이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주문을 취소하고 거래를 종결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최근 지속해서 공정위 신고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쿠팡은 앞서 위메프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게도 공정거래 위반으로 신고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