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앞으로 부담할 공동연구비는 6850만 유로공동연구비 지급 시기 연기, 지급 방식도 변경
  • ▲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독일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당뇨 신약에 대해 자사가 부담하는 공동연구비가 5000만 유로 감액된다.

    한미약품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기술이전 수정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수정에 따라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해 한미약품이 부담하는 공동연구비(총 연구비의 25%)의 상한액을 기존 1억 5000만 유로에서 1억 유로로 5000만 유로 줄였다. 한미약품이 이미 지급한 금액을 제외하면 앞으로 한미약품이 부담할 공동연구비는 6850만 3625 유로가 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공동연구비를 매 분기 익월 말에 청구, 지급하던 방식에서 지급 시기가 연기되고 지급 방식도 바뀐다.

    4000만 유로는 오는 2022년 9월 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에페글레나타이드 BLA(생물의약품 허가신청) 신청일 중 빠른 날 청구한다. 나머지 금액은 2023년 9월이나 FDA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 승인일 중 빠른 날 청구하기로 했다. 각 금액은 청구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지급한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11월 독일 사노피아벤티스에 에페글레나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