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생산 등 지원 기반 유니콘기업 성장 도모세계 최대 바이오 개발 및 생산인프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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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개발·생산 등 전 부분에 있어 지원을 통해 바이오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년 글로벌 바이오컨퍼런스'에서 '한국 대기업·바이오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제약시장 공략'이란 주제를 통해 이 같은 청사진을 내놨다.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CC&C센터장은 "제약바이오업계가 신약개발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바이오벤처가 상용화까지 도달하기 위해 함께 할 파트너를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이후부터 위탁생산을 진행해오다 최근에는 위탁개발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상태다. 이를 통해 지난 4월에는 창립 8주년 기념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초 국내 신약개발기업 이뮨온시아와 CDO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확대해가는 중이다. 

    윤 센터장은 "삼성이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개발, 생산인프라를 활용하면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제약기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바이오분야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