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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신발, 집에서 신어보세요"… 명품 브랜드 마케팅, AR을 입다

구찌 앱, AR필터로 신발 가상 착용 서비스고객 참여 유도 및 쇼핑 경험 향상 목표

입력 2019-07-11 11:42 | 수정 2019-07-11 14:12

▲ ⓒGucci

이제 집에서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운동화를 신어볼 수 있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가 iOS 앱에 AR(증강현실) 기능을 추가한 운동화 피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찌 앱에서 원하는 운동화 스타일을 고른 뒤 스마트폰 카메라에 발을 비추면 선택한 신발을 가상으로 착용한 모습이 화면에 나타난다.

구찌의 베스트셀러인 에이스 운동화의 꽃무늬 디자인, 기본 디자인, 하트 패치가 장식된 디자인 등 다양한 운동화을 집에서 간편히 클릭 한 번으로 신어볼 수 있다.

해당 앱은 발의 움직임을 포착해 실시간으로 다른 각도에서도 신발을 신은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입고 있는 옷과 신발이 잘 어울리는지 매치해 볼 수 있으며 실제 모습과 거의 비슷한 현실감 있는 착화 영상을 제공한다.
앱을 통해 신발을 신어본 뒤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도록 스냅샷을 찍을 수 있고 구찌 온라인 사이트에서 해당 신발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구찌는 앞으로 출시 예정인 신제품에 이러한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구찌는 AR 기술 응용 스타트업 워너비(Wannaby)를 통해 트라이온(Try-on) 기능을 개발했다. 워너비의 워너 킥스(Wanna Kicks) 앱에서는 아디다스, 나이키, 올버드와 같은 브랜드의 운동화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구찌의 트라이온 기능은 신발, 화장품, 가정용 가구와 같은 다양한 제품에 고객이 보다 정확한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전문지 모바일 마케터는 "AR기능을 통해 브랜드는 소비자의 기대를 더 만족시킬 수 있다"며 "AR기능으로 소비자가 상품을 미리 접하고 자기에게 맞는지 판단하도록 돕는 것이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에 실망한 소비자의 반품 처리 비용을 없애는 동시에 잠재적으로 브랜드 충성도와 향후 판매를 촉진하는 데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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