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전' 서구·유성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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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해 대구 중구, 대전 서구·유성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등 6곳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HUG는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 시장 모니터링 결과,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선정한다.
지금까지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 자치구 ▲경기 과천시, 광명시, 성남 분당구, 하남시 ▲부산 동래구, 수영구,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포함된 6개 지역은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현상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특히 대전 유성구는 현재 미분양관리지역이나 이번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차기 미분양관리지역 공고 시 제외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HUG 고분양가 사업장에 해당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 고분양가 사업장은 3.3㎡ 당 분양가가 1년 이내 분양한 단지 평균 분양가의 105%를 넘어서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HUG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정에 따른 주택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2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6개 신규 지역에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