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마트홈에서 범위 확장… 지속 반영 예정
  • ▲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 개념도. ⓒ대우건설
    ▲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 개념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만의 스마트홈 기술개발에 이어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 기존의 스마트홈 개념을 스마트단지로 확장해 New 푸르지오의 'Be Smart' 프리미엄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와 보안강화 시스템인 5ZSS(Five Zones Security System)를 고도화하고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층간소음 예방시스템, 독거노인 케어시스템 등을 개발 완료해 향후 분양하는 단지 중 적용이 가능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을 개발해 각각의 기술을 한 데 묶어 다양한 기능들을 차례로 접목시킬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홈 기술부터 가구 외부까지 아우르는 스마트단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푸르지오 모바일앱을 통해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제어 및 주차위치 조회, 엘리베이터 콜 등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의 IoT 가전도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단지 외부와 가구 내 공기질 센서의 측정치를 비교해 환기량이 자동 조절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실내외 각각의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작동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집안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주방에서 음식 조리시 렌지후드와도 연동해 외부공기를 유입, 음식 냄새 확산을 방지한다.

    옥외 공용부에는 CCTV, 비상벨, 자동으로 밝기조절 등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가로등을 도입한다. 또 모바일앱을 이용해 공동현관을 자동으로 출입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 내 차 위치를 알려주는 주차위치인식 시스템, 지능형 CCTV를 통한 위급상황 알림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들을 단지로도 확장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 정원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단지 내 놀이터, 초목 표지판, 벤치 등 사물을 모바일앱 카메라로 찍으면 단지 정보 외에도 동물, 로봇, 공룡 등 AR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대우건설의 뉴 푸르지오는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과 스마트홈, 스마트단지가 연결돼 더 똑똑해진다.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은 모바일앱을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빌트인 제품의 제어뿐만 아니라 방문차량 등록, 무인 택배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분석, 방문자 조회, 전기차 충전상태 조회 등을 가능하게 한다. 또 기상모드, 취침모드, 귀가모드 등 사용자가 직접 모드 설정을 해 시나리오대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미세먼지 정보를 포함한 날씨, 커뮤니티 예약, A/S 신청, 입주지원, 단지 정보와 공지사항 제공, 층간소음 등의 생활불편신고, 입주민투표, 병원과 약국의 휴일, 야간 진료정보,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정보제공 등의 기능을 탑재해 푸르지오에서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다양한 플랫폼들을 연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공유차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조식 서비스, 세탁 서비스, A/S자재마켓, 아이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며 기업간 파트너십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기존의 통신제휴사인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SKT, KT, LG전자, 삼성전자 등과도 협업해 단지 내 주거시스템과 스마트 가전, 음성인식 AI 스피커 등의 제품들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입주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대우건설 측은 "향후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을 통해 좀 더 고도화된 스마트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서비스 발굴을 통해 고객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푸르지오를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