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BTS·복면가왕·아기상어… 애드에이지, 美서 가장 인기있는 20개 브랜드 발표

미국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20개 선정 BTS·Baby Shark 등 K브랜드, 글로벌서 주목

입력 2019-07-16 08:00 | 수정 2019-07-16 08:00

▲ BTS. ⓒ뉴데일리DB

방탄소년단(BTS)과 아기상어(Baby Shark), 미국판 복면가왕(The Masked Singer)이 미국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 톱 20위 안에 들며 K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광고 컨설팅업체 애드에이지(AdAge)는 올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20개를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이 브랜드들은 갈수록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가치를 선보여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 브랜드와 함께 의류 브랜드 에버레인(Everlane), 신발 브랜드 로티스(Rothy's), 여성 면도기 브랜드 빌리(Billie)를 포함해 대체 식품 브랜드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와 오틀리(Oatly) 등 신규 브랜드들이 상위 20위 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 애드에이지 선정,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20개 브랜드. ⓒAdage

△ 아기상어(Baby Shark)
한국 핑크퐁에서 만든 '아기상어' 노래의 영어버전인 'Baby Shark'는 유튜브 조회수 30억 건,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0주 연속 랭크되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카일리 제너와 카디비, 타이라 뱅크스 같은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SNS 계정에 'Baby Shark'를 올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 Bang Energy Drink
지난 2012년 론칭한 에너지 드링크 '뱅(Bang)'은 레드불과 몬스터를 위협하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RI의 조사에 따르면 '뱅'의 미국내 매출은 올해 4월 21일 기준, 전년 대비 610% 증가한 5억8100만 달러(한화 약 원)를 기록했다.

에너지 드링크 카테고리에서 몬스터와 레드불이 8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뱅은 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비욘드미트(Beyond Meat)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체육으로 뽑힌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고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버거킹과 제휴한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를 비롯해 저스트푸드(Justfood) 등 대체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욘드미트는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한 첫 날 주가가 163% 급등하며 업계를 놀라게했다. 

비욘드미트 측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올해 매출은 2억1000만 달러(약 2478억원)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 빌리(BILLIE)
여성용 면도기 브랜드 '빌리'는 여성의 체모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간 여성 면도기 회사들은 말끔하게 제모된 모델의 모습만 광고에 내보냈지만 빌리는 다리와 겨드랑이에 털이 있는 여성의 몸을 그대로 보여줬다.

빌리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와 같은 투자자를 포함해 3500만 달러(413억원)의 기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캐주얼 브랜드 '메이드웰(Madewell)'과 제휴해 면도기 세트를 선보였다. 

△ BTS

세계적으로 K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BTS는 7인조 소년 밴드로 미국 시장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순위에 올랐다.

BTS는 학교 문제와 개인의 정신 건강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가사를 써 주목받았으며 2017년에는 빌보드 음악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톱 듀오·그룹(Top Duo/Group)과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7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더 데일리(The Daily)
뉴욕타임스(NYT)의 팟캐스트 서비스인 '더 데일리(The Daily)'는 일일 청취자 200만명을 끌어 모은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 데일리의 성공을 바탕으로 뉴욕타임스는 OTT 업체인 훌루(Hulu)와 손잡고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위클리(The Weekly)'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미디어 혁명을 선보이고 있다.

△ 에버레인(Everlane)

미국 온라인 의류 브랜드 '에버레인(Everlane)'은 원자재, 운송 마진 비용,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며 밀레니얼 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에버레인은 74만명의 인스타그램을 거느린 브랜드로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메건 마클(Meghan Markle)과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가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칩 앤 조안나 게인스(Chip and Joanna Gaines)


디자인·리모델링 전문가 칩과 조안나 게인스 커플은 미국 HGTV의 인기 프로그램 '픽서 어퍼(Fixer Upper)'를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오는 2020년에는 자체 케이블 네트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텍사스 와코에서 리모델링 및 디자인 회사인 '매그놀리아(Magnolia)'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750명에 달한다.

△ 글로시에(Glossier)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뷰티 브랜드로 꼽히는 '글로시에(Glossier)'는 '보그'의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에밀리 와이즈(Emily Weiss)가 창업한 브랜드다.

글로시에는 20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1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조(Lizzo) 

여성 래퍼 리조는 아틀란틱 레코드(Atlantic Records)를 통해 낸 앨범 'Cuz I love you'로 신흥 아티스트 대열에 올랐다.

리조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 된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와 다양성 등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지난해 리조는 월마트(Walmart)가 소유한 의류 브랜드 '모드클로스(ModCloth)'와 함께 협업해 스스로에 대한 사랑에 초점을 맞춘 'Say it Louder' 캠페인을 진행했다. 

▲ 애드에이지 선정,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20개 브랜드. ⓒAdage

△ L.O.L. Surprise!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끈 LOL 서프라이즈는 겹겹의 포장으로 어떤 제품이 나올지 알 수 없도록 한 미니 피규어 시리즈 브랜드다.

LOL 서프라이즈는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언박싱(unboxing. 상품 개봉기) 영상으로 100만 구독자를 끌어모았으며 다양한 장난감으로 제품을 확장했다. 

국제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LOL 서프라이즈는 올해 전세계 매출 상위 8위 장난감으로 집계됐다. LOL 서프라이즈는 올해 말께 장난감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 복면가왕(The Masked Singer)
한국의 TV프로그램 복면가왕의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가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 당일 평균 시청자 수가 770만 명에 달하며 18~34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 오틀리(Oatly)

귀리를 이용해 대체우유를 만드는 스웨덴 브랜드 '오틀리(Oatly)'는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 2년 간 오틀리는 3000개가 넘는 미국 내 커피숍과 식료품점에 입점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틀리는 글로벌 광고대행사 옴니콤의 PHD와 함께 브랜드 광고를 펼칠 예정이다. 

△ 조던 필(Jordan Peele)

조던 필 감독은 데뷔작인 영화 '겟 아웃(Get out)'으로 전세계 2억5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겟 아웃'은 흑인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해 성공을 거둔 최초의 공포 영화로 꼽힌다.

조던 필 감독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두 번째 영화 '어스(Us)'를 선보였다. 

△ 로티스(Rothy's)
친환경 플랫 슈즈 브랜드 로티스(Rothy's)는 버려진 페트(PET)에서 추출된 실로 신발을 제작한다. 신발 한 켤레에 3개의 페트를 사용, 2016년 브랜드 론칭 이후 현재까지 3100만 개 이상의 물병을 재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 셔빈스키스(sherbinskis)
대마 계의 구찌(Gucci)를 꿈꾸는 셔빈스키스는 프리미엄 마리화나 브랜드다. 셔빈스키스가 나이키와 협업해 선보인 에어포스1 신발은 중고 시장에서 1000달러 이상에 거래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셔빈스키스는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등 200여명의 아티스트들의 음악에도 언급되는 등 주류 문화에 편입되고 있다. 

△ 스미소니언 잡지(Smithsonian Magazine)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매달 발행하는 스미소니언 매거진(Smithsonian Magazine)은 과학과 역사 등을 다루는 잡지로 유명하다. 이 잡지는 미국에서 몇 안되는 영민하고 뛰어난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 틱톡(TikTok)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앱 틱톡(TikTok)은 월간 사용자 수 5억명이 넘는 쇼트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다.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750억 달러로 세계 최대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틱톡은 미국 내 인기를 광고 수익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에 다양한 비디오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 토포 치코(Topo Chico) 
멕시코의 스파클링 워터 '토포 치코'(Topo Chico)는 지난 1895년 탄생한 브랜드다. 지난해 코카콜라는 토포 치코를 인수했다. 토포 치코는 텍사스와 멕시코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 월트 디즈니(Walt Disney)
월트 디즈니는 많은 사람들을 영화관과 테마파크로 불러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디즈니 공주와 수퍼 히어로를 시청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있다. 

디즈니는 마블 스튜디오, 21세기 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수경 기자 muse@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