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택거래량 31만4108건…전년비 28.2% ↓전월세 거래량 99만2945건…전년비 6.3%↑
  •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이 평년 대비 30% 이상 감소하며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늘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4108건으로, 전년 동기(43만7395건) 대비 28.2%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는 35.8% 줄며 역대 최저 수준이다.

    최근 집값이 반등하며 서서히 거래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6만5027건) 대비 15.6% 감소한 5만4893건에 그쳤다. 최근 5년 평균치에 비해선 37.6%나 줄었다.

    반면 올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99만2945건으로, 전년 동기(93만3986건) 대비 6.3%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도 14.9%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4%로, 전년동기(40.6%) 대비 0.2%p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