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과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연계
  • 국토부가 지역인재  양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사업을 교육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연계해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주 10개 혁신도시를 포함한 12개 운영대학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운영대학과 협의해 기관의 특성에 적합한 지역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학생들이 기관 현장체험 이전에 공공기관이 지역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이전기관이 선도대학육성사업과 연계하게 되면 앞서 구축된 지역대학, 지자체, 산업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전기관의 지역교육과정 개설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여건상 지역교육과정을 개설하지 못하는 기관일지라도 선도대학육성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학에서도 기관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수요 맞춤형으로 운영을 내실화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구상이다.

    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청년들에게 취업역량을 높여주는 좋은 사례"라면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부처 간 협업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