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카드 거래 내역 빅데이터 분석 통해 소비 지출 성향 진단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 자투리 금액 활용 해외주식 소액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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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응모한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지출관리(PEM) 및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카드 거래 내역을 빅데이터 분석해, 소비 지출 성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또 이 진단을 바탕으로 카드 결제 자투리 금액을 자동으로 투자해 준다.

    먼저 소비 지출 성향 분석은 고객 동의 하에 소비 정보를 통합해 패턴을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컨대 매월 고객이 설정한 예상 지출보다 초과할 경우 꼭 필요한 지출 외에는 사용을 자제하라고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정보 제공을 통해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 습관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카드 결제 시에 자투리 금액 또는 고객이 정한 일정 금액을 지정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아마존, 애플, 나이키 등 해외 유명 주식을 0.01주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서비스를 활용했다. 

    또한 소비 지출 성향 분석을 바탕으로 종목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넷플릭스 주식을, 아마존 등에서 해외직구 결제가 많은 고객에게는 아마존 주식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의 혁신성은 당장은 작게 느껴질 수 있는 자투리 금액을 투자를 통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이 과정에 빅데이터를 통한 소비 성향 분석이 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신한카드의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등을 결합해 맞춤형 소액 투자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신한은행과 국내펀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해 카드 이용과 연계한 소액 투자 서비스의 범위와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