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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9곳의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에서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97곳 추진 중이다.
이달 한 달간 민관협력사업 참여기관과 전문가의 서면평가를 통해 노후주택 개선사업 5곳, 주민돌봄 사업 4곳 등 총 9곳의 지원 대상 지역이 선정됐다.
KCC‧코맥스 등 민간기업의 현물 자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한국해비타트가 시행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부산 동구·인천 동구·의정부·여수·안동에서 200채의 노후주택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푸드뱅크, 찾아가는 의료봉사단 사업 등 15종류의 맞춤형 복지사업이 추진되는 '민관협력형 주민 돌봄사업'도 평택·전주·진안·안동에서 추진된다.
국토부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지역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전반에 대하여 모니터링·컨설팅을 시행하고 9개 지역과 사업 참여기관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남균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새뜰마을 지역에 민간·공공·비영리단체(NPO) 등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꼭 필요한 지원을 시행하는 정부혁신 사업"이라며 "이번 착수한 9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의 진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