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진단·설비교체 등 전문서비스 연계
  •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병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에너지 효율관리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의료시설 에너지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병원을 오는 2일부터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관리 지원사은 민간 부문의 에너지절약 모델을 제시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토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교육연구시설, 숙박·판매시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신청한 모든 병원에 서비스가 제공되며 신청자가 에너지사용량과 설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전문가 분석과 검증을 거쳐 운영효율 수준과 개선방안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특히, 규모나 사용 인원, 장비 등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 병원은 전문가의 현장조사를 통한 원인분석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장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약과 함께 빅데이터 활용 연계 등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건축물 에너지관리 지원사업에 많은 병원에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