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2핀테크랩 입주 4개社 대표와 간담회 개최
  • 금융감독원이 핀테크 업체 발전에 힘쓰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서울 금융중심지 제2핀테크랩에 입주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외 기업인 M-DAQ, Xquant, 다크 매터와 국내 기업인 쿼터백 테크놀로지스, 운영사인 케이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했다.

    제2핀테크랩은 지난 7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양질의 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한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개관했다. 현재 국내기업 11곳과 해외 기업 5곳 등 총 16개 기업, 129명의 직원들이 입주한 상태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방안과 서울 금융중심지의 핀테크 산업 중심지로서의 성장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해외 핀테크 회사들이 국내 진입을 결정한 배경, 향후 계획 등을 듣고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과 전망에 대해 청취했다. 

    M-DAQ과 Xqaunt는 각각 싱가포르와 홍콩에 본사를 둔 해외 핀테크 기업으로 국내에서 다중통화 결제 및 주식거래서비스와 머신러닝 기반 투자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금융중심지가 핀테크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있어 규제환경 등 보완해야 할 사항과 국내 진입, 해외 진출 관련 애로·건의사항 등도 논의했다.

    금감원은 핀테크 현장자문서비 확대 등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검토해 핀테크 회사들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서울 중심지 해외 IR 개최시에도 해외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핀테크 시장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핀테크 회사들으 활발한 국내 진입과 국내 핀테크 업체의 해외 진출을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