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개혁, 최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동향 및 대응방향 업무보고 받아
  •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 수출입은행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 수출입은행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닷새째 국별 '대면 업무보고'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후보자는 자본시장정책관과 자본시장조사단 업무를 보고 받는 등 지난 12일부터 금융위 내 주요 부서의 업무현황 파악에 임하고 있다.

    은 후보자는 회계 개혁과 최근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주요 이슈로 보고 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질서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은성수 후보자는 "최근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인터넷과 SNS 등을 활용한 첨단화, 지능화된 증권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증권거래소 등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제재와 처벌 중심 정책 못지 않게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을 위한 사전 예방 활동도 함께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은성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요청서는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청문요청안 접수일 기점으로 20일 이내 청문 절차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오는 23일, 늦어도 27일 은성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