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49만 7521주, 툴젠 151만 3134주 주식매수청구 행사이사회 승인 거쳐 양사 합병 계약 해제… 향후 주요 일정 취소
  • ▲ 툴젠(위)와 제넥신(아래)의 CI ⓒ툴젠, 제넥신
    ▲ 툴젠(위)와 제넥신(아래)의 CI ⓒ툴젠, 제넥신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이 합병 반대 주식매수권 행사로 인해 합병이 무산됐다. 이로써 오는 31일 합병법인 '툴제넥신'이 출범한다는 계획도 백지화됐다.

    제넥신은 툴젠과 진행 중인 합병에 반대하는 주식매수권 행사로 인해 합병 계약 해제 사유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넥신 주식매수청구 주식수는 보통주 344만 2486주, 우선주 146만 5035주로 집계됐다. 툴젠의 주식매수청구 주식수는 보통주 151만 3134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넥신과 툴젠이 지급해야 하는 매수대금인 1300억원과 500억원을 초과해 양사 합병이 무산됐다.

    양사는 이날 합병 계약 해제의 건을 다루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서면통지로 합병 계약을 해제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주권 제출, 채권자 이의 제출 등 향후 합병 관련 주요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