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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올해 상반기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3조953억원의 매출액, 900억원의 영업이익과 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 판매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린 영향이 컸다. 보험영업 매출인 수입보험료는 2조2976억원이며 보장성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보장성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 40.2%에서 올해 상반기엔 46.6%로 확대됐다.
영업채널별 보장성 상품 구성비율을 보더라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전속 채널인 GA에선 전년 동기 대비 9.0%포인트 증가한 83.8%, 전속 채널인 FC에서 6.5%포인트 증가한 82.3%를 나타냈다.
전 영업채널에서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면서 보장성 보험 판매 비율도 증가한 모습이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비율도 237.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또한 불완전판매 예방 활동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동양생명의 올 상반기 총 민원건수는 27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했다.
불완전판매 비율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동양생명의 불완전판매비율은 2013년 1.5%, 2014년 1.22%, 2015년 1.03%, 2016년 0.50%, 2017년 0.22%, 2018년 0.19%를 기록했다.
완전판매 확인서 신설, 신계약 해피콜 강화 등 내부자율 점검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예방한데 따른 결과다.
사내 인트라넷에 실시간 민원접수 현황 및 완전판매 우수(부진) 지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도 영향을 줬다.
이외에도 동양생명은 2016년부터 '고객패널제도'를 운영하며 고객패널들이 제안한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의견 반영 프로세스를 마련해 영업현장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 만족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