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도 금융사 신규허가-규제혁신으로 고용창출 지원할 것"
  •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새로운 금융서비스 도입과 핀테크 등 연관분야의 발전을 통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금융에 부는 일자리 바람'이라는 주제로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최 위원장은 “금융업은 사람과 종이로 이뤄지는 소위 인지산업”이라며 “인지산업의 특성상 비정형적 업무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금융사의 경쟁력도 훌륭한 인재확보에 달려있다”며 금융사의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지난 2년간 2만2000명의 청년들이 참여했고, 올해는 약 1만5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당국의 지원과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새로운 참가자가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신규허가,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마이데이터산업 등 금융분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금융의 고용창출 여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지원펀드 조성, 동산금융 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마포혁신 타운 조성 등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