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편집 기술 고도화…호수비, 삼진 등 풀 스펙 영상 업그레이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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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직접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KBO리그 경기 중 발생한 득점 상황들을 자동으로 편집한 'AI 득점 하이라이트' 동영상 클립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서비스 중인 KBO리그 동영상 클립은 사람의 수동 편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반면 'AI 득점 하이라이트'는 장면의 분석 및 추출, 편집에서 서비스 업로드까지 모든 부분이 AI 기술로 100% 자동화다.

    본 서비스에 적용된 AI기술은 야구 중계 화면의 그래픽을 분석하는 컴퓨터 비전기술과 투수의 투구 장면을 인식하는 기술 등으로 구성되 있다. 위 기술들로 수집된 결과물은 실시간 기록 데이터와의 검증을 거쳐 득점 상황에서 필요한 장면만을 모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최종 전환된다.

    향후 득점 장면 외 호수비와 삼진 등의 중요 장면까지 포함된 풀 스펙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홈런 등 주요 기록별 동영상 클립 및 이용자가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하이라이트 서비스도 가능질 전망이다.

    성하경 개발 담당자는 "이번 AI기술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게 되면 실시간 중계에서 파생되는 주요장면이나 하이라이트의 편집은 AI 기술이 담당하고, 기존 영상 편집 전문가는 스토리가 가미된 기획 영상 제작에 투입, 이용자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