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서류전형, 오는 6일부터 시작지원자에 더 많은 기회 주기 위해 복수지원 허용
  •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회사는 총 37개사로 직무는 영업관리와 마케팅, IT, 생산관리 등 187개다.

    1일 롯데에 따르면 하반기 신입채용 일반전형 및 동계 인턴십 전형은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 신입채용 일반전형은 오는 23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순서는 ▲서류전형 ▲엘탭(조직·직무적합도 진단) ▲면접전 순이다. 서류전형 결과발표는 다음달 중순이며, 엘탭은 같은달 26일 그룹 통합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각 계열사 일정에 맞춰 11월에,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톱 면접’이 유지된다.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이 이메일로 전달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서류 전형에서 복수 지원을 허용한다. 

    지원자는 지원서 접수 시 최대 2개의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MD와 롯데마트 영업관리 등 서로 다른 회사를 지원할 수 있고, 롯데호텔 경영지원+롯데호텔 영업/마케팅 등과 같이 같은 회사의 다른 직무로 지원도 가능하다. 

    롯데그룹은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능력 중심 채용 기조를 이번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한다. 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해당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계 인턴십 채용과 ‘SPEC태클’전형은 다음달 24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동계인턴사원은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올해 하반기 채용에 복수지원을 허용함으로 인해 능력 있는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회사와 직무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잡카페와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정보 제공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