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캠퍼스, 1993년 개원 이래 인재육성 산실로 자리매김롯데, 1900억원 투자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 ▲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조감도. ⓒ롯데
    ▲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조감도. ⓒ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미래주역인 인재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주문했다.

    2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장에서 열린 ‘오산캠퍼스 첫 삽 뜨기’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신 회장과 함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정부옥 HR혁신실장, 전영민 인재개발원장 등이 자리했다.

    신 회장은 오산캠퍼스 부지 및 주변현황, 부지내 건물배치 계획 등을 확인하고 공사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는 등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은 “인재육성에 관한 지원은 롯데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오산캠퍼스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1993년 1월 개원한 이후 롯데 인재육성의 중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신입사원 교육부터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직급·직무별 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롯데는 25년 이상 사용했던 오산캠퍼스에 19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창의·혁신 학습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새로 건립되는 오산캠퍼스의 연면적은 1만7192평으로 기존 연수원 보다 4배 가량 큰 규모다. 2000여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재건축 공사는 2년간 진행되며, 2021년 9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공사가 끝나면 오산캠퍼스의 연간 교육인원은 3만명 가량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