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6.6kg·m, 제로백 4.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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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성능 모델인 'AMG G 63'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AMG G 63은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로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6.6kg·m을 실현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은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40 대 60의 비율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후륜 기반의 시스템이다. 최대 40km/h의 속도에서 로우-레인지 스위치를 누르면 작동되는 오프로드 감속 기어는 토크를 크게 증가시켜 가파른 오르막길과 같은 험난한 오프로드 구간에서도 원활한 주행을 돕는다.

    G클래스 최초로 다이내믹 셀렉트를 탑재했다.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과 같은 다섯 가지의 온로드 모드와 ▲샌드 ▲트레일 ▲락 세 가지 오프로드 모드를 지원한다. 

    앞바퀴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뒷바퀴에는 5-링크 일체형 차축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주행 요건에 맞춰 각 바퀴의 댐핑을 전자식으로 조절해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AMG 라디에이터 그릴, 측면 매트 이리듐 실버 컬러의 배기 흡입구가 있는 AMG 범퍼, 은색 AMG 앰블럼이 새겨진 고광택 검정색 보호용 스트립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앞쪽의 플레어와 뒤쪽의 휠 아치는 최초 적용된 22인치 휠을 위한 넒은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84개의 개별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고성능 LED 모듈을 사용해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이 부시지 않도록 하면서도 도로 표면을 정확하게 밝힌다. 

    차체 길이와 너비도 모두 이전 모델 대비 120mm씩 늘어나 여유롭고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다양한 편의 기능이 표준 사양으로 탑재했다. 이 밖에도 운전석 메모리 기능, 1열 및 2열 열선 좌석, 1열 럭셔리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한층 편안한 탑승감을 제공한다.

    AMG G 63 기본 모델과 함께 특별 에디션 한정판 모델도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2억1190만원, 에디션 한정판 2억3960만원이다.